기사 메일전송
대구한의대 쌍둥이 양정현·양정화, 국회의원 봉사 공로 표창 - 한부모·조손·장애가정 역경 딛고 15년 나눔 실천…“큰 상, 부끄럽지만 감사”
  • 기사등록 2025-12-07 21:22:40
  • 기사수정 2025-12-08 09:43:54
기사수정

대구한의대학교에 재학 중인 쌍둥이 자매 양정현·양정화 학생이 오랜 기간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를 이어온 공로로 국회의원 봉사 공로 표창을 받았다.

양정현·양정화 학생은 부친과 사별 후 한부모·조손·장애가정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. 특히 동생 양정화 학생은 선천성 두개골 조기유합증과 선천성 안면 비대칭 등으로 여러 차례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으나, 학업과 봉사를 병행하며 선행을 실천해왔다.

두 학생은 그동안 ‘참좋은 우리집’ 보육원, ‘참좋은 지역아동센터’, 지역 양로원 등에서 ▲아동 학습지도 ▲영·아동 돌봄 ▲초·중등 학습 멘토링 ▲정기 방문 봉사 등을 15년 이상 이어왔다. 눈·비가 오는 날에도 매주 토·일요일과 방학·휴일마다 봉사에 참여해 왔으며, 이 같은 공로로 2015년 남부경찰서 모범학생 표창, 2017년 한국청소년연맹 장한 청소년상 등을 받은 바 있다.

수상 소감에서 두 학생은 “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부끄럽다”면서도 “한부모·장애가정에서 자라 자존감이 낮고 위축되던 때가 많았지만, 용돈을 모은 작은 기부와 봉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늘 감사했다”고 말했다.

0
기사수정
  • 기사등록 2025-12-07 21:22:40
기자프로필
포토/영상더보기
확대이미지 영역
  •  기사 이미지 스파라보떼 1호점
  •  기사 이미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, 제2회 [필름×젠더] 단편영화 제작지원 시상식 개최
  •  기사 이미지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비대면 세탁소 ‘헤이울리’, 크라우드펀딩으로 INVESTOMER 모집
최신뉴스더보기
모바일 버전 바로가기